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범죄소년 사건은 검사가 소년법 제49조에 따라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면 소년부에 송치하고, 그렇지 않으면 형사법원에 기소하는 '검사선의주의'를 취하므로 소년이라고 무조건 소년부로 가는 것이 아니고, 폭력행위처벌법 제2조 제2항 공동상해(2명 이상이 공동하여 상해, 형법 제257조 형의 2분의 1 가중)처럼 사안이 중하거나 전력이 있거나 피해 회복이 없으면 형사 기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소년이라도 전과(범죄경력)가 남지만, 소년 형사재판에는 소년법 제60조(장기와 단기를 정하는 부정기형, 장기 10년·단기 5년 초과 불가), 제62조(18세 미만 환형처분 금지), 제67조(자격에 관한 법령 적용 시 형 집행 종료·면제 후 장래에 대해 형 선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봄)의 특례가 있고, 형사법원도 심리 결과 보호처분이 적절하다고 보면 소년법 제50조에 따라 사건을 소년부로 송치할 수 있습니다. 소년부·형사의 갈림길은 검찰 단계이고, 그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은 피해 회복(합의), 가담 정도(주도 여부), 전력, 반성과 보호 환경입니다.
"소년은 소년부"라는 통념과 다른 경찰의 말에 당황하셨을 겁니다. 검사의 결정 구조와 형사재판으로 갈 가능성, 소년 형사재판의 특례, 그리고 소년부로 가기 위해 할 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검사선의주의의 구조를 보면, 경찰은 소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의견(소년부 송치 적정 또는 기소 의견)을 붙이고, 검사는 사안의 중대성, 소년의 성행과 환경, 피해 회복, 재범 위험을 종합해 소년부 송치 또는 기소를 결정합니다. 공동상해·전치 3주·3명 가담의 사안은 가볍지 않고, 경찰이 "형사재판도 갈 수 있다"고 한 것은 피해 회복이나 반성이 없으면 기소 의견을 붙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아들의 가담 정도가 주도적이지 않으며 전력이 없고 보호자의 보호 의지가 확인되면 소년부 송치 의견으로 송치되는 것이 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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